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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"사고나서 보니 미성년자"...신분 확인 없는 렌터카 범죄 기승 / YTN

2020-09-28 6 Dailymotion

지난 4월 렌터카를 몰던 10대들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공분을 일으킨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렌터카를 빌려 몰다 사고를 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성년자가 쉽게 차를 빌릴 수 있는 건 무엇 때문인지, 해결책은 없는지, 정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음악을 크게 튼 차량이 신호도 무시한 채 비틀비틀 차선을 넘나듭니다. <br /> <br />차를 몰고 있던 건 고등학생들, 결국,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 보니 아버지 면허증을 몰래 가져다 휴대전화 앱으로 빌린 차였습니다. <br /> <br />[허윤회 / 충북 충주시 연수동 : 내리라고 손짓을 했어요. 그런데 안 내리더라고요. 성인은 아닌 것 같아서 차를 빌린 경위나 누가 빌렸는지를 물어보기 시작했죠.] <br /> <br />이른바 '장롱면허'라 운전한 적 없던 이민영 씨는 한 달 전쯤 우편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. <br /> <br />속도위반 범칙금 통지서가 날아온 겁니다. <br /> <br />[이민영 / 서울 진관동 : 애들이 시속 60km 도로에서 시속 97km까지 달렸더라고요. 40km나 과속하는 애들이 도로에 나가서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니까….]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 씨가 잃어버린 지갑에서 면허증을 습득한 고등학생 둘이 렌터카를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관계자 : 한 번 빌려 놓으면 두 번째 세 번째는 봤던 사람들이니까 확인을 잘 안 하나 보죠. 업체 측은 본인인지 확인을 제대로 못 한 책임이 있죠.] <br /> <br />미성년자들이 빌린 차로 사고를 내는 사례가 좀처럼 끊이지 않는 건, 운전자와 신분증 주인이 같은지 확인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대면 차량공유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앱을 깔고 전화기와 같은 명의의 면허증과 결제할 카드를 등록만 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부모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쓰는 청소년이 부모 면허증과 카드를 몰래 가져다 이용하면 알 방법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렌터카 문이 잠겨있는데요, 미리 모든 인증을 마친 휴대전화에서 열림 버튼만 누르면 이렇게 차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들은 허점이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시스템을 바꾸긴 어렵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렌터카 업체 관계자 : 기업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건데 미성년자들이 간혹 일탈을 한 것에 대해서까지 어떻게 더 대처할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충분히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차에 탈 때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905253262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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